물개구리밥

학명:Azolla imbricata

영명:Azollam,Water Fern,Duckweed fern,Mosquito Fern,Fairy Moss

논이나 연못에서 볼 수 있는 부상수초.
이름만 개구리밥이지,물개구리밥은 생이가래과 양치식물로 개구리밥보다는 생이가래와 가깝죠.
큰 잎이 두서너 개인 개구리밥이나 좀개구리밥과 달리,
물개구리밥은 두 갈래로 갈라진 비늘 모양의 자잘한 잎파리들이 두 줄로 갈라져 납니다.
또 뿌리에는 뿌리털이 있습니다.
물개구리밥은 콩과 식물의 뿌리혹박테리아처럼 질소고정을 하는 남조류(북한 말로 물개구리밥잔사슬말,Anabaena azollae)와 공생한다고 합니다.
물개구리밥은 남조류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남조류는 물개구리밥에게 질소 영양분을 주죠.
이 때문에 동남아 쪽에서는 물개구리밥을 논농사에 이용한다고 하네요.

가을,겨울이 되면 잎이 붉게 단풍이 들어 만강홍(온 강이 붉어진다는 뜻)이라고도 부릅니다.

요새는 원예,관상용으로 기르는 사람도 있고,식물원에 가도 볼 수 있습니다.
꼭 물에 떠있지 않더라도 바닥에 습기만 있으면 잘 자라고,수면을 다 덮으면 위로 자란다고 하네요...

약재로도 쓰이는 듯 합니다.
감기나 폐렴일 때 부평초를 달여 먹고,여드름에는 부평초를 짓찧어 얼굴에 바르거나 즙을 마신다고 하네요.
(그런데,여기서 부평초가 개구리밥을 말하는 건지,아니면 물개구리밥을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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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르는 물개구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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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쉬 테라리움의 물개구리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