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칸 자이언트 블랙 밀리페드 (Archispirostreptus gigas)

학명:Archispirostreptus gigas

영명:African Giant Black Millepede

케냐,탄자니아 등 동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약 30cm 정도의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기입니다.
얼굴과 외모,먹는 모습이나 느릿느릿 물결치는 움직임이 귀여워서인지,
기르는 사람이 많아요.

우리나라에도 지호의 곤충농장에 수입이 들어왔었습니다.
지금은 다 팔렸지만,
데려간 기르는 사람들의 개체들이 번식을 해서 그 새끼들이 퍼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도 길러봤지만,제가 데려온 녀석은 죽었어요.
집에 없어서 관리를 못 해줘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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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기는 세상에서 가장 다리가 많은 동물들이죠...
마디 하나에 2쌍의 다리가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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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기들은 초식성으로 기르기 쉽고,온순한 성격에 움직임도 느려서 핸들링하기 좋습니다.
거칠게 다루지만 않으면 되죠...위협을 느끼면 몸을 말고 냄새나는 액체를 뿜으니까요.
사육장은 땅을 파고 숨을 수 있게 바닥재를 두껍게 깔고,습하게 유지해줘야 합니다.
나무토막 등의 은신처를 넣어주는 것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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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노래기들은 얼굴이 정말 귀엽게 생겼습니다.
아프리칸 자이언트 블랙 밀리페드의 얼굴은 전부 검은색이라 덜 할지도 모르지만,
살색 얼굴에 까만 눈을 가진 종류들은 정말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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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 중인 한 쌍의 노래기들.
수컷은 머리 쪽에서 4번째 마디에 다리가 없고,
이 빈 자리를 생식기가 대신하는데 이걸로 암수구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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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새끼들은 하얗고,점점 자랄수록 검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