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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절지류/곤충

물자라


학명:Muljarus japonicus 또는 Diplonychus/Appasus japonicus
영명:Korean Muljara,Water Bug,Toe Biter

우리나라의 농수로나 하천,저수지 등에서 볼 수 있는 수서곤충입니다.
낫처럼 생긴 앞다리로 먹잇감을 붙잡아 체액을 빨아먹어요.
물자라는 수컷 등에 알을 낳고,부화할 때까지 수컷이 돌보는 부성애로 유명하죠.
천적에게 잡아먹힐 위험을 감수하며 수면으로 올라와 알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아비 물자라...
그래서 북한에서는 '알지게'라고 부릅니다.

크기는 약 2cm로,동전보다 작고 동글동글한 귀여운 녀석이죠.
수서곤충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면서,많이들 기르고 있습니다.
청계 열대어상가나 인터넷 수족관,곤충 판매사이트를 찾아보면 한마리를 5천원 정도에 파는 걸 볼 수 있죠.
작은 물고기나 올챙이,새우,수서곤충 등을 잡아먹고 살지만,
밀웜이나 파리 등을 잡아줘도 먹고,물달팽이도 먹는다고 하네요.
또,수면 밖으로 나와서 몸을 말릴 수 있는 장소도 만들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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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알을 지고 있는 수컷 물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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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하는 애벌레.
애벌레는 날개가 없는 것만 빼면 어른벌레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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